여행 일생

[나가사키]일본 감성 여행기 1일차

하코여행 2025. 5. 13. 01:38

[나가사키 여행 1일차] 인천공항에서 시작된 일본 감성 여행기 – 평화공원과 짬뽕 한 그릇의 감동

 

✈️ 1. 인천공항 출발, 설렘 가득한 아침

5월의 햇살이 창가를 부드럽게 쓰다듬던 아침,

나는 작은 캐리어 하나에 모든 기대를 쑤셔 넣고 인천공항으로 출발했다.

이번 여행의 목적지는 일본 규슈의 숨은 진주, 나가사키였다.

사람들은 대개 후쿠오카나 오사카를 먼저 떠올리지만,

나에게는 오래전부터 이 작은 항구 도시가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다.

한국과 역사적으로 깊은 인연이 있는 나가사키 여행은 단순한 관광 이상의 모험이었다.

아, 물론 맛있는 음식도 놓칠 수 없지!

 


🛬 2. 나가사키 공항 도착, 본격적인 3박 4일 일정 시작

비행기는 약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되었고, 나가사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맑은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나를 반겨줬다.

입국 심사는 빠르게 마쳤고, 공항 리무진 버스를 타고 나가사키 시내로 향했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초록빛 산과 항구의 풍경은,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진 나가사키만의 감성을 보여주었다.

 

🚌 TIP: 공항에서 나가사키역까지는 리무진 버스로 약 45분 소요, 요금은 약 1,200엔


☮️ 3. 나가사키 평화공원 – 조용한 감동의 시작

 

첫 번째로 향한 곳은 바로 나가사키 평화공원.
1945년 원자폭탄이 떨어진 그 자리에는 지금, 평화와 기억을 상징하는 거대한 평화상이 세워져 있다.

거기 서 있는 순간, 전쟁과 평화, 인간의 존엄에 대해 많은 생각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말없이 분수를 바라보며, 마음속으로 조용히 평화를 기원했다.

 

📍 주소: 7-8 Hirano-machi, Nagasaki
⏰ 운영시간: 연중무휴
💵 입장료: 무료

 


🍜 4. 시오카제 식당 – 나가사키 짬뽕, 현지의 깊은 맛

나가사키짬뽕

 

많은 여행자들이 나가사키 짬뽕을 찾는 이유는 단지 한국과 비슷한 맛이어서가 아니다.
진한 해물 육수, 탱탱한 면발, 그리고 담백한 돼지고기와 해산물의 조화는 그야말로 별미.
나는 현지인 추천을 받아 찾은 ‘시오카제’라는 작은 가정식 식당에서 따뜻한 한 그릇을 마주했다.
뜨거운 국물을 한입 먹자마자, 이 도시가 나에게 주고 싶었던 환대가 전해졌다.

 

🍴 추천 메뉴: 나가사키 짬뽕, 사라우동
🕖 영업시간: 11:00 ~ 20:00
💴 평균 식사 가격: 800~1,200엔


🌆 5. 나가사키 야경과 호텔 체크인

나가사키야경

해가 질 무렵, 나가사키역 근처 호텔에 체크인했다.

창문 너머로 보이는 도시의 불빛은 작지만 선명했고, 일본의 밤은 고요하고도 아름다웠다.
첫날의 일정은 많지 않았지만, 마음은 이미 가득 찬 느낌.

내일은 글로버가든과 데지마를 향해 걸음을 옮길 예정이다.

 

🛏️ 숙소 추천: 호텔 포르자 나가사키 / JR 나가사키역 도보 5분


 마무리하며 – 나가사키 여행 1일차 요약

  1. ✅ 인천공항 → 나가사키공항 도착
  2. ✅ 나가사키 평화공원 방문
  3. ✅ 짬뽕 맛집 탐방 (시오카제)
  4. ✅ 숙소 체크인 및 시내 야경 감상

👉 내일은 나가사키 2일차 일정으로, 글로버가든, 오우라천주당, 데지마로 가보려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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